어느덧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넘어가려고 하는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노인 인구는 갈수록 많아지며 2050년 정도 되면 인구 두명 중 한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될 것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이렇게 늘어가는 노인인구를 위하여 국가에서는 점차 노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생활지원사 역시 그 일환에 하나 입니다. 2020년 1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에서는 노인돌봄사업 6개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변경하면서 이에 대한 근로자를 '생활지원사'로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이 생활지원사가 하는 일이 무엇이며 수입은 어느정도 되는지 오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끝까지 자세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1. 생활지원사 하는일과 자격
하는 일
생활지원사는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서 서비스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일생생활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의 노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주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독거노인, 취약계층 노인 등 노인별로 각 각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2020년 1월부터 생활지원사가 통합관리하여 진행하도록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 중 생활지원사는 직접적인 서비스 부분을 담당하게 됩니다. 방문하고 전화로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거나, 여가활동등을 도와 사회참여를 높여주거나, 영양, 보건 교육등을 통해 신체 건강,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활교육, 또는 외출 시 동행해주거나 가사를 지원해주는 일상생활지원까지. 4개 분야의 직접 서비스를 담당합니다.
집에 요양보호사가 오셔서 노인을 돌보고 계시다면, 그분들이 하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생활지원사는 요양보호사 처럼 1 대 1로 한 노인을 계속 돌보는 것이 아닌, 10여명의 노인을 담당하고 맡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중점돌봄군 즉 몸이 불편하셔서 일상생활이 안되는 경우의 노인은 그 비율이 20%정도를 맡게 된다고 하네요.
자격 요건
생활지원사의 자격 요건은 현재는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처럼 국가공인자격증은 없는 상태입니다. 검색을 해보시면 생활지원사라는 자격증이 검색이 되는데 이 자격증은 대부분 민간 자격증으로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우대한다는 구직 공고들을 더욱 많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노인을 돌보는 업무를 수행해야 해서 신체적활동에 제약이 있으면 안되지만, 40,50대 여성분들이 퇴직후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생활지원사가 하루 근무시간이 짧기 때문에 수입이 많지 않아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에게 더욱 맞는 직업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은 자격증은 운전면허 입니다. 노인을 돌보고 노인의 사회참여, 외출 동행등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는 편이 취업시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2. 생활지원사 연봉
생활지원사의 연봉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정부가 노인돌봄사업을 통합하며 진행하면서 생활지원사가 하루 5시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해놓았고, 그러한 이유로 하루 5시간 주 25시간 정도를 근무하게 됩니다.
그래서 젊은층은 거의 도전하지 않고, 시간 여유나 소일거리로 고려하게 되는 50,60대 중장년층 여성분들이 많이 도전하게 됩니다.
하루 5시간 주 25시간 근무로 월급은 125만원 정도로 지급됩니다.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등에 비해 월급여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125만원에 4대 보험을 들어주기 때문에 건강보험료등이 과도하게 지출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120만원 정도를 벌며 건강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 5시간 근무는 주로 09:00~14:30분(휴게시간 30분), 12:30~18:00 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오전, 오후 시간대 시간을 골라 근무하실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오늘은 생활지원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하루 근무시간이 짧고, 급여도 낮은편이지만, 국가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중점돌봄 노인은 많지 않아서 요양보호사보다는 조금은 업무 강도가 낮은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입에 대한 중요성보다는 4대보험을 계속 납부 하면서, 소일거리로 하시기에는 추천드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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